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간을 탐구하는 데에 있어 예술, 종교, 인문학이 직관적이고 서술적인 방법으로 접근한다면, 심리학은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한 방법론을 사용하여 인간의 행동과 마음을 연구합니다. 또한, 사회학, 경제학 및 다양한 사회과학들이 보다 거시적인 사회적 구조 및 맥락 또는 문화 등을 통하여 인간을 이해하고자 한다면, 심리학은 행위 주체인 한 개인의 내면적 요인들에 초점을 두고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설명하는 보편적인 법칙을 연구합니다.
현대 과학들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심리학은 자연과학과 사회과학 및 인문학의 교차점에 위치합니다 (Boyack et al., 2005). 그에 따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는 언어학, 뇌과학, 컴퓨터과학, 철학 등과 밀접히 교류하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주목받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과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을 연구에 활용하며 인간에 대한 이해를 새로운 방식으로 넓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는 여러 학문 분야를 연결, 통합시키며 새로운 융합과학 분야 창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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