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으로 다양한 영역의 인간 마음과 행동을 연구합니다. 과학적으로 연구한다는 표현은 심리학 연구를 진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과학적인 실험 방법론을 사용한다는 것을 뜻하며, 이때 연구의 초점은 주로 인간의 내면적 요인들에 있습니다. 즉 심리학이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함에 있어 내적인 측면에 주목하면서 과학적인 방법론을 사용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리학에서 다루어지는 주제는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한데 인간의 인지, 정서 및 성격영역과 이들의 생물학적 기전과 발달 과정, 사회행동, 이상행동 및 조직행동 모두 심리학의 세부 연구 분야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을 크게 나누어 보면 인간의 일반적인 심리과정을 다루는 인지심리학, 지각심리학, 학습심리학, 언어심리학, 생물심리학, 신경심리학, 발달심리학, 정서심리학,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 및 계량심리학이 ‘기초심리학’으로 분류되며, 기초적인 심리학 지식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여 활용하는 분야로 임상심리학, 상담심리학, 조직심리학, 산업심리학, 소비자심리학, 광고심리학, 건강심리학, 학교심리학, 범죄심리학, 법심리학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응용심리학’에 해당합니다.
현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대학원에서는 실험심리학(지각, 언어, 고등인지), 생물심리학, 계량심리학, 성격심리학, 사회심리학, 발달심리학 등의 기초심리분야들과 임상심리학, 조직심리학을 전공할 수 있으며, 각 전공에 특화된 실험실을 갖추고 실험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실은 총 11개로 생물심리학 연구실, 지각심리학 연구실, 인지심리학 연구실, 언어심리학 연구실, 계량심리학 연구실, 발달심리학 연구실, 사회심리학 연구실, 성격심리학 연구실, 조직심리학 연구실, 임상 및 상담심리학 연구실, 임상신경과학 연구실이 있습니다.